선언

복음은 만병통치약이 아니었다. 사람에게는 복음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있으며, 이것은 신앙의 불완전성이 아닌 복음 자체의 비전능성에 기인한다.
나는 지금-여기에서 복음의 비전능성을 체득한다. 이것은 약 7년간의 신앙생활의 결론이며, 아주 무의미하진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끝을 내자.
나는 이제 무신론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