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의 진격

예를 들어, 리바이가 한 말을 미카사가 듣고 오해했다고 하자.

의사전달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진다.

1. 리바이가 전달하려는 의미가 있다.
2. 리바이가 의미를 언어로 변환시킨다.
3. 발화:「칫 우르세-나」
4. 미카사가 그 발화를 듣는다.
5. 미카사는 그 발화를 의미로 변환시킨다.

1에서의 의미와 5에서의 의미가 일치하지 않는 현상을 우리는 “오해”라고 일컫는다.

일반적인 인식으론, 오해는 미카사가 리바이의 말을 잘못 해석해서 일어난 것 정도로 말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것만이 오해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다. 위 의사전달과정의 2에서 변환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도 오해가 일어난다. 게다가 제대로 변환되지 않은 발화만을 가지고 원래 의도를 추정해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말하는 사람에게도 오해의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