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역의 이야기] – 설정구멍?

주의 : 이 글은 대형 스포일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rebellion

호무라가 미타키하라 도시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마도카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설정상 반역 이전의 우주에는 마도카와 사야카가 존재하지 않으며, 호무라는 마도카가 떠나버린 것을 기억하는 유일한 사람이다. 대화 중에 마도카가 자신이 혼자 떠날 리 없다고 말하는데, 이로 인해 호무라는 미타키하라가 가짜인 것을 알게 된다.

반역 이전의 우주에서 마도카를 기억하는 사람은 호무라 뿐이다. 가짜 미타키하라에서 마도카를 구현할 수 있는 사람은 호무라 자신 뿐이기에, 호무라는 가짜 미타키하라 도시를 구현한 마녀가 결국 자신이었다고 결론을 내리게 된다.

그런데 중후반부에 밝혀진 대로면 마도카/사야카/베베는 가짜 미타키하라에서 구현된 존재가 아닌 외부에서 온 존재다. 호무릴리가 나타난 이후 사야카와 베베가 마도카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가 돌려주는데, 그렇다면 호무라는 자신이 미타키하라 도시를 구현해낸 마녀였다는 결론에 이를수 없었어야 한다. 마도카를 자신이 구현해 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도카를 자신이 구현해 냈다는걸 확인하는 단계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고, 소울젬 거리실험을 통한 확증 단계에도 이를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

그러나 어찌됐든 결론이 내려질 당시에 호무라는 마도카에 대한걸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스토리의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호무라가 호무릴리로 각성하는 과정에 마도카/사야카/베베가 기여한 것이 되는 것. 어떻게 보면 마도카미가 호무라를 회수하기 위해 호무라를 의도적으로 각성시켰다고 볼 수도 있겠다. 사야카/베베는 호무릴리가 나타나고 나서야 마도카에게 기억을 돌려주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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