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보는 세상

내가 바라보는 세상의 중심에는 그들이 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요즘엔 게이 친구가 있다는 걸 일종의 자랑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세상이 진보한 때문일까 하면 그렇지도 않다. 게이 친구가 자랑이 되기 위해선 커밍아웃이 힘든 것이어야만 한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남자 또한 성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의 허점 같은 것이다. “남자 또한”이라는 조건절을 사용하기 위해선 성폭력은 권력 문제이기 이전에 성 문제여야만 한다.

우리는 가끔 타인의 멍청함을 경멸한다. 그런데 무언가를 경멸하기 위해선 그 무언가가 어쩔수 없는 결과이기보단 자의적 선택의 결과인 편이 낫다. 그렇기 때문에 머리가 나쁘다는걸 편하게 비난하기 위해선 많은 것들을 무시해야만 한다. 교육의 빈부격차라던가, 애착형성의 빈부격차와 같은 것들 말이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의 중심에는 그들이 있다.

멋진 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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